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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유커 2400명 알프스 하동 온다
하동몰 조회수:830
2015-03-17 13:11:43
하동군, 4∼5월 벚꽃시즌 1400명·7월 이후 1000명…손님맞이 준비 박차

 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주석이 하동 화개동을 ‘동쪽 호리병 속의 별천지’라고 쓴 고운 최치운 선생의 시(詩)를 언급한 이후 화개동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 관광객(유커·遊客)의 하동 관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.

 하동군은 올해 유커 2400명을 유치하기로 하고 유커 방문에 따른 종합홍보대책을 마련해 지난 16일 전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.

 군에 따르면 벚꽃이 만개하는 내달 중순 유커 100명을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∼5월 4일 중국∼사천 전세기 편으로 300명, 5월 1000명, 7월 이후 1000명 등 올들어 모두 2400명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방문한다.

 이에 따라 군은 이날 유커 맞춤형 관광코스 발굴, 문화공연 및 전통문화 체험, 하동 농·특산물 마케팅, 숙박·음식, 도로·교통, 환경정비 등 모두 13개 분야의 세부 추진대책을 수립·점검하고 유커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.

 군은 먼저 세이암·환학대·푸조나무 등 고운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별천지 화개동을 비롯해 6조 혜능 선사의 정상이 모셔진 천년고찰 쌍계사, 소정방의 설화가 서려있는 악양 동정호 등 중국과 연관성이 있는 관광지의 스토리텔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.

 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정진·성불했다는 아자방의 칠불사, 한국의 전통건축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설 <토지>의 무대 최참판댁, 대렴공이 중국에서 씨앗을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었다는 차 시배지와 차문화센터, 청학동 삼성궁 등 주요 관광명소에 대한 볼거리도 제공하기로 했다.

 뿐만 아니라 화개장터∼쌍계사 10리 벚꽃길은 물론 삼성궁과 최참판댁으로 이어지는 회남재, 평사리공원∼최참판댁∼조씨고가∼취간림 구간의 토지길, 서산대사길,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등 관광일정에 따른 맞춤형 트레킹 코스도 다양하게 개발키로 했다.

 그리고 한국의 전통 농악을 비롯해 소설 <토지>를 바탕으로 한 마당극 ‘최참판댁 경사났네’, 거문고·가야금 공연, 한류문화를 선도하는 K-Pop 공연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공연 계획도 다채롭게 수립·추진하기로 했다.

 이와 함께 군은 솔잎한우·재첩·참게·산채 등 지역 농·특산물을 이용해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고, 이들이 숙박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호텔·식당 등 숙박·음식시설에 대한 청결상태와 종사자들의 친절교육 등도 사전에 철저히 지도·점검할 계획이다.

 그 외에도 알프스 하동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국·도변 꽃길 조성 및 환경정비는 물론 도심미관 정비, 관광지 와이파이 구축,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 운행, 관광시설물 및 안내판 정비·점검 등 유커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.

 군 관계자는 “시진핑 주석의 ‘호리병 속의 별천지’ 언급 이후 하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유커 2400명이 하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”며 “하동을 방문한 유커들의 입소문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하동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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